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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선은균 홍콩한인상공회장

"어려운 시기일수록 회원사 간 교류확대와 뉴 패러다임 사업 추진에 힘써야"
기사입력 2016.08.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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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민간 경제단체로서 현지에 한국과 한국 경제 홍보에도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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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은균 홍콩한인상공회장

"항상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홍콩한인상공회가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 단체는 홍콩 정부가 인정하는 IBC(International Business Committee) 28개 회원사 가운데 하나이며, 민간 차원에서 홍콩무역발전국, 홍콩투자청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홍콩 중화총상회, 홍콩총상회를 비롯해 홍콩에 있는 각국 상공회와 경제 교류 및 정보공유와 같은 협조체제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다음은 선은균 홍콩한인상공회장과의 일문일답.

-- 상공회가 홍콩과 교민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 상공회는 경제단체이기에 홍콩과 교민사회에서의 역할도 주로 경제 분야입니다. 홍콩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민간 경제단체로써 홍콩 정부 및 홍콩 경제단체가 주최하는 대부분의 행사에 참여하여 한국 경제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2003년 사스 사태 때에는 ‘I Love Hong Kong’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체적으로 문화행사와 성금 모금 행사를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홍콩인들에게 어려울 때 돕는 한국의 이미지를 심기도 했습니다.

  또한, 회원사의 참여 속에 홍콩 저소득층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CSR 활동(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내외적으로는 회원사들 간의 교류와 친목을 위해 매년 ‘상공회 골프대회’와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회원사들에 좀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홍콩 및 중화권 기업인 모임이나 행사에 회원사 참석을 주선하고 있습니다.

-- 2016년도에 홍콩한인상공회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은.

▲ 상공회 역점사업의 큰 방향은 재정 안정화와 회원사 혜택 증대입니다. 재정 안정화 사업으로는 Viu TV 방송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상공회는 1994년부터 ATV World 채널을 통해 한국 드라마와 Pops in Seoul을 방영해왔습니다. 그런데 홍콩정부의 방송사업자 재편 계획에 따라 지난 3월 31일 자로 ATV 방송이 폐국되고, 곧이어 VIU TV가 새로 개국하였습니다. 최근 Viu TV와는 방송사업 계약을 하고 방영시간을 할당받았습니다. 상공회 방송사업은 지난 22년간 지속해온 핵심사업이며, 한류열풍이 불기 이전부터 홍콩사회에 선도적으로 한국문화를 알려왔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는 사업입니다.

 또한, 회원사의 혜택 증대를 위한 사업으로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각각 20명씩 연간 40명의 한국 대학생들을 회원사와 매칭시켜오고 있습니다. 현재 제5차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6월 말에 실시한 오리엔테이션 과정을 거쳐 7월 1일부터 상공회 회원사에 배치되어 업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사는 한국어가 필요한 분야의 보조 인력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고, 참여 대학생들은 해외 산업 현장에서 업무 경험도 쌓고 자신의 취업을 위해 무엇을 더 보충해야 하는가에 대한 확실한 답을 얻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회원사의 혜택 증대사업의 하나로 ‘상공회 모바일 앱’을 출시했습니다. 최근 런칭한 이 앱은 홍콩 한인 단체 가운데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써 상공회 활동 홍보 및 정보공유 그리고 소통 채널을 인터넷 웹사이트 중심에서 모바일앱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갔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상공회 모바일 앱’에는 상공회 활동 소식뿐 아니라 ‘Living HK’ 메뉴를 통해 홍콩생활에 필요한 기관, 업체 전화번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글, 영문 버전을 가능하게 하여 홍콩 현지인들의 앱 다운로드를 유도할 생각입니다.

-- 마지막으로 교민사회와 상공회 회원사들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현재 홍콩을 기반으로 중국 및 해외 각국 거래선과 교역증대에 힘쓰는 약 230여 개의 회원사가 가입해 있습니다. 홍콩의 경기가 예전만 못하고 특히 소비 경제의 침체로 교민과 상공회 회원사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남중국에 기반을 둔 제조업체들이 동남아로 많이 이전하면서 회원사도 감소하였고 남아 있는 기업들도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경제는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이기에 어려운 시기에 서로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를 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집중하면 다시 좋은 시기가 올 것으로 믿습니다. 교민 여러분, 상공회 회원사 여러분 모두 파이팅!!
[인터뷰 진행: Concrete Wall Creation/사진: 홍콩한인상공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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