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홍콩 다시보기①] 한국 젊은이들이 점령한 '소호거리'... 무슨 매력이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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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다시보기①] 한국 젊은이들이 점령한 '소호거리'... 무슨 매력이 있길래?

기사입력 2017.09.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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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아름다움과 아름다운 석양에 대한 이야기뿐이야... 그런데 너는 별로 할 얘기가 없겠다. 바다를 본 적이 없으니까...”

1997년에 개봉한 독일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g on Heaven's Door)'에 나온 유명한 대사이다. 치열했던 이 세상에서의 삶이 끝나면 천국에 올라가 삼삼오오 모여 이승에서의 아름다운 추억, 특히 ‘바다’나 ‘석양’과 함께한 저마다의 추억을 이야기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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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자에게 ‘홍콩’은 현실이다. 홍콩에 거주하며 홍콩의 공기를 마시고 홍콩인들과 교감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한국인에게 홍콩은 잠시 머물러 가는 여행지거나 출장차 방문하는 타지가 된다. 필자 역시, 시간이 지나 홍콩을 떠나게 되면 ‘홍콩을 방문해 본 친구들’과 홍콩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에 대해 떠올리게 될 것이다.

그날이 오면 ‘천국에서 바다와 석양을 이야기하듯’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화제는 ‘센트럴의 소호거리’가 될 것 같다. 한국 관광객이 홍콩을 찾을 때면 누구라도 소호거리를 거닐며 가장 홍콩스러운 홍콩을 만끽하기 때문이다.

소호가 가꿔온 아름다운 거리에는 홍콩의 역사가 담겨있다. 동양 문화를 대표하는 중국의 뿌리와 서양 문화를 대표하는 영국의 색채가 소호의 매력을 더한다. 거리를 걸으며 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천천히 살피다 보면 소호가 겪어온 역사와 교감할 수 있으며 홍콩을 더욱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소호가 관광객에게 주는 선물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거리를 걷다 만나게 되는 수많은 카페와 바(Bar)는 어디를 들어가도 실패하지 않는다. 

또한 산발적으로 위치한 젊은 예술가들의 갤러리, 소품숍, 디자인숍 등에서는 오늘의 홍콩, 그리고 젊은 세대의 생기를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도 홍콩을 잠시 들렀다 가는 관광객에게는 홍콩에서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기념품을 구입하기에도 적합하다.

국제도시 홍콩의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소호를 함께 찾아가 보자. 필자가 부족하게나마 준비한 설명과 사진이 소호의 매력을 찾아가려는 관광객에게는 참고할 만한 정보를 주고 이미 다녀간 관광객에게는 소호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1. 소호(SOHO), 찾아가기

소호는 센트럴에 있는 상업지구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소호라고 부르는 센트럴과 셩완 일대에는 다양한 상업, 문화 예술 공간이 마련돼 있다.

MTR 센트럴 역(Central Station) D1 혹은 D2 출구로 나오면 소호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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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Mid Level Escalator, 中環至半山自動扶梯)

소호거리의 상징. 1993년 개통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20개의 에스컬레이터와 3개의 무빙워크로 구성됐다. 전체 구간 길이는 약 800m로 세계 최장 옥외 에스컬레이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영화 중경삼림(1994), 다크나이트(2008) 등의 촬영지로 등장하기도 했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며 좌, 우를 둘러보자. 눈 안으로 들어오는 모든 풍경이 소호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터가 할리우드 로드, 캣스트리트, 만모 사원 등 유명 관광지를 통과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내려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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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할리우드 거리(Holly Wood Road), '인생샷'을 찍어보자

할리우드 거리에는 일반적으로 소호를 말할 때 등장하는 거의 모든 화제(話題)가 위치해있다. 아름다운 벽화, 어딘가 모르게 어두우면서도 로컬한 느낌을 주는 그라피티(Graffiti). 그리고 예쁜 색감의 카페와 바가 할리우드 거리에 모여 있다. 거리를 걷다보면 전문 모델들의 화보촬영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인생샷’을 건지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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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다시보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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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타임스 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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