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홍콩 총영사관·민주평통, '동북아 역사와 한·중 간 협력 관계 발전'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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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총영사관·민주평통, '동북아 역사와 한·중 간 협력 관계 발전' 강연회 개최

기사입력 2017.10.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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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총영사관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 홍콩지회는 지난 24일 홍콩한국국제학교(KIS)에서 동북아역사재단 차재복 연구위원을 초청해 ‘동북아 역사와 한·중 간 협력 관계 발전’을 주제로 강연회를 공동 개최했다.

동북아 역사는 물론 ‘일대일로(一帶一路)’를 주장하는 중국의 세계화와 한반도 시사점에 대한 폭넓은 강연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영사관 유복근 총영사 대리, 홍콩한인회 장은명 회장, 민주평통 이갑수 홍콩지회장 등을 비롯한 홍콩 내 한인 8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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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4일 ‘동북아 역사와 한·중 간 협력 관계 발전’ 강연회에서 인사말을 전한 유복근 총영사 대리

유복근 총영사 대리는 인사말을 전하며 “현재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일대일로’ 전략을 필두로 과거 동-서를 연결했던 실크로드와 바닷길을 재건해 관련국들과의 정치, 경제, 사회적 협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며 “중국의 행보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홍콩 한인사회에서도 이러한 정세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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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4일 ‘동북아 역사와 한·중 간 협력 관계 발전’ 강연회에서 강연한 채재복 연구위원

차재복 연구위원은 강연에서 “과거 중국은 실크로드와 바닷길을 통해 동-서양 다수 국가와 교류하며 중화 중심의 국제질서를 확고히 다졌지만 근대에 들어 중화질서는 철저히 붕괴됐다"며 “중국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세계 최강대국으로 자리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우려왔다. 시진핑 시대에 접어들어 이러한 노력을 '일대일로'전략으로 실제화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대일로’ 전략에 대해 차 연구위원은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중화민족의 부흥’ 전략”이라며 “시 주석이 ‘세기의 공정’이라 칭한 이 전략은 육상에서의 6개 경제회랑과 해상에서의 2개 해상노선을 연결해 세계 주요 거점 국가들을 중국 중심으로 묶어가는 ‘중국의 세계화 전략’이며 (중국 건국 100주년인) 2049년까지 중국이 초강대국으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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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4일 ‘동북아 역사와 한·중 간 협력 관계 발전’ 강연회에서 강연에 집중하고 있는 청중들

차 연구위원은 '일대일로와 한반도 시사점'에 대해 설명하며 "유럽 및 동북아 시장을 연결하는 철도가 한반도까지 연결되면 세계 최대 운송로가 완성된다. 이는 한국에 좋은 기회인 동시에 거대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면 서도 "하지만 관건은 북한이다. 중국이 구상한 '일대일로' 전략의 혜택을 한국이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중국 사이에 있는 북한과의 협력이 전재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차 연구위원은 “중국이 이미 ‘사드 분쟁’을 통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정치와 경제를 연관 지어 상대 국가에 보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만큼 우리에게는 중국의 의중에 대한 선제적 파악을 토대로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홍콩타임스 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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